Digital Worm Scratch : 디지털 웜 스크래치는 2014년부터 진행중인 오픈 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지털 생명체와의 소통 가능성을 고민하며 제작된 인터랙션 작업이다. 작업은 디지털 프로그래밍 된 예쁜꼬마선충의 움직임 데이터에 따라 만들어지는 사운드와 관람자가 개입하는 사운드 조작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가상세계에서 존재하는 생명체와 현실세계에서 존재하는 관람자의 소통은 서로가 선망하지만 서로가 직접 닿지는 못하는 표면에서 스크래치, 문지르는 관람자의 행위로 이어진다.